전주/김제 여행 코스 추천
1. 전주 한옥마을/경기전
전주 한옥마을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3가 64-1
경기전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4
이번은 전주 및 전주에서 멀지 않은 김제 여행 코스입니다. 첫 번째 코스는 전주를 가보지 않은 사람이어도 전주 하면 한옥마을을 떠올릴 정도로 전주 여행의 1위 명소인 한옥마을입니다.
전주는 후백제의 도읍으로 조선 태조의 본향으로 왕조의 뿌리가 있는 곳입니다. 현재의 풍남동, 교동 일대에 이루어진 전주 한옥마을이 그 중심입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일본 상인들에게 대항해 조성한 한옥촌이라고 합니다. 자주 가던 한옥마을도 이런 역사가 있었는지 저도 몰랐었는데 포스팅을 위해 알아보다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한옥마을이다 보니 다른 서울의 한옥마을보다 한복을 입거나, 전통의상을 입고 돌아다니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또 신기했던 것은 길거리 음식으로 육전을 많이 팔고 많이 먹고 있었습니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못 먹어서 아쉬웠습니다. 여름의 전주는 많이 덥기 때문에 다니다 보면 쉴 장소가 간절한데 코로나 때문에 쉴 장소가 마땅하지 않습니다. 한옥마을의 내려다볼 수 있는 카페 ‘전망’도 추천합니다. 이름처럼 한옥마을의 전망이 참 좋은 곳입니다.
한옥마을 안에 있는 경기전도 추천합니다. 전주 경기전은 조선 1대 태조의 어진을 모신 사당입니다. 어진은 왕의 초상화를 말합니다. 태조의 어진을 모신 곳은 3군데였는데, 전주 경기전, 경주는 집경전, 평양은 영종전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인 전주 경기전입니다.
고즈넉한 예스러운 건물들 사이로 나무들과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습니다. 투어가 있다고 하니 투어를 이용하면 더욱 풍성하게 역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저도 투어를 꼭 이용해서 역사를 더 자세히 알고 둘러보고 싶습니다.
다음은 전주 한옥마을 여행 팁입니다.
-한옥마을 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에는 주차 대기줄이 길 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 한옥마을 근처 길에 유료 주차할 수 있고, 입구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하거나, 걸어갈 수 있습니다.
-한옥마을 구경 마지막에는 풍년제과 초코파이 꼭 한번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초코를 좋아하는 저는 갈 때마다 한 박스씩 사오고 있습니다.
2. 자매갈비전골/청연루
자매 갈비 전골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121
청연루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940-2
다음 코스는 한옥마을 끝에 있는 식당인 자매 갈비 전골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메뉴라서 한옥마을에 갔을 때 가보길 추천하는 곳입니다. 물갈비라는 전주 향토음식이라고 합니다. 갈비양념이 되어있는 갈비가 전골 안에 들어있는데 딱 적당히 칼칼하고 갈비는 달달하고 술안주로 최고였습니다.
피크타임에는 웨이팅이 있고, 재료가 소진되면 문을 닫는다고 하니 시간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요일은 휴무이고, 영업시간은 11:00~21:30입니다.
다음은 저녁을 먹고 야경이 좋은 여행지로 추천하는 청연루입니다. 전주천 아래를 바라볼 수 있는 한옥 누각으로 저녁에 가면 야경이 좋고, 아래로 펼쳐진 전주천을 바라보면 예쁩니다. 청연루도 전주 한옥마을에서 걸어서 7분 거리이기 때문에 한옥마을 근처 숙소를 잡고 산책 겸 걸어가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3. 오늘 여기 카페
오늘 여기 카페 주소 : 전북 김제시 금구면 상사길 50
다음 추천 장소는 전주 시내에서 차로 멀지 않은 김제 ‘오늘 여기 카페’입니다. 커피와 베이커리 맛은 보통이었지만, 한가롭게 커피 마실 수 있었고, 인테리어가 좋고, 뒷 뜰에 자리가 참 좋아서 추천합니다. 잔디 위에 있는 파라솔 밑에 앉아 바람을 느끼고 있으니 잠시 캠핑을 온 기분이었습니다.
주차장은 여유 있게 주차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 실내외 포토존도 많고, 가을에는 핑크 뮬리도 많이 피어 구경하러 가기 좋아 보였습니다. 근처에 건물도 없고 해서 더욱 여유를 즐기고 온 것 같습니다. 옥상에도 테이블이 있어 자리는 꽤 많아서 인지 여유롭게 카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유롭게 카페 즐기고 싶은 분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