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코스 꿀팁

서울(하계역) 데이트 코스 추천

윤반장 2021. 8. 12. 22:26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 미술관

1.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 미술관 주소 : 서울 노원구 동일로 1238

 

오늘은 하계역 주변 데이트 코스를 북서울 미술관 중심으로 다녀왔습니다. 북서울 미술관은 무료로 이 전시를 관람해도 되는 것인가 항상 생각할 정도로 갈 때마다 깊은 인상을 줍니다.

 

대신 요즘은 전날까지 사전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약하는 사이트는 로그인도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로그인한 후 문화체험-노원구-전시/관람-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통합 전시 관람 예약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날짜를 선택하고 회차를 선택하시면 카카오톡으로 톡이 왔다면 성공입니다. 하루 회차는 총 5회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배정되어있습니다. 18;00~20;00가 마지막 5회입니다.

 

주의할 점은 예약한 시간의 시작 30분 이내에 입장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공휴일이 아닌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현재는 전시는 총 3개입니다.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 <2021 서울사진축제 한국 여성 사진사 1: 1980년대 여성 사진 운동>, <SeMa 소장품 하이라이트 자연을 들이다: 풍경과 정물>, <어린이 전시 와당탕퉁탕>

 

예약할 때에는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제목만 보고 갔었는데, 이게 무슨 뜻일까 궁금했습니다. 가보니 작가들의 소개를 보고 완전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발달장애, 정신장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전시의 제목처럼 작은 종이 안에 가득 표현한 길고 긴 길들, 머릿속에 떠오르는 인물을 그리는 작가까지 총 22명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고, 작품 중간 중간 작가의 작업실에서 작업하는 것을 보여주는 영상과 인터뷰가 인상 깊었습니다.

 

한 가지에 집중하여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내가 그들처럼 나 자신을 더 집중하고 잘 알면 좋을 텐데,, 생각하니 울컥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장애가 있지만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더욱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작품들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느껴져서, 가장 시간을 많이 보냈던 전시 공간이었습니다.

 

다음 전시는 ‘SeMa 소장품 하이라트 자연을 들이다: 풍경과 정물이었습니다. 가장 자연을 닮은 작품들의 전시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는 데에 전시의 취지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그 취지가 잘 느껴지는 전시였습니다.

 

정물로 표현한 바다의 모습, 종이 위에 표현한 자연의 아름답고 조화로운 색들을 보고 있으니 여행가서 자연을 바라보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예뻐서 입구에서 가져온 팜플렛은 팸플릿이 아닌 전시의 작품 중 몇 가지의 사진이 담겨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선물에 기분이 집에 와서도 좋았습니다.

 

이 두 전시뿐 아니라 어린이전시인 와당탕퉁탕, 1980년대 한국의 여성 사진가의 활동과 발전들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가 있었습니다. 2층에는 아트북들도 구매하거나 볼 수 있습니다. 북서울미술관은 전시 관람 후 시간이 된다면 야외 공간도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앤반 하계역점

2. 포앤반 하계역점

포 앤 반 하계역점 주소 : 서울 노원구 공릉로 322-3 1

 

다음은 전시를 보고 걸어서 14분 거리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 포 앤 반입니다.. 리뷰가 좋아서 간 곳이었는데 저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저는 베트남 볶음밥에 계란 프라이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먹다보니 단골인 분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쌀국수도 맛있는 것 같았는데 더워서 먹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가서 쌀국수 도전하러 가려고 합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셨고, 맛도 좋았으니 더욱 장사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3. 제로포인트제로 카페

제로 포인트제로 카페 주소 : 서울 노원구 공릉로 6219 1

 

다음은 강아지도 데려가기 좋은 카페인 제로포인트제로 카페입니다. 포앤반이랑 아주 가까웠습니다. 수제로 만든 강아지 간식도 함께 팔기 때문에 강아지랑 가기 좋은 카페입니다. 노펫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곳도 사장님 친절하셨고, 커피도 맛 좋았습니다. 조용히 커피 마시며 책 보기 좋았습니다.